꼬시래기 무침 이름 그대로 씹는 맛이 좋군요. 마치 국수 면발처럼 길기도 하구요. 바다에서 나는 해조류를 좋아해서 즐겨 먹는 편인데요 철마다 상에 떨어지지 않는 음식 중 하나지요. 담백하게 바로 데쳐 먹어도 좋구요, 기호에 따라 갖은 양념으로 무쳐 먹어도 좋네요. 건강에도 좋대요. 손맛, 입맛 2014.05.12
작은 꽃 꽃마리 아주 작은 꽃... 눈여겨 보지 않으면 그저 하나의 점일 뿐... 그러나 분명히 피었다 지는 꽃... 자기 시간을 누리며 보여주고 가는 꽃... 아무도 봐주지 않고 마르기도 하고... 주어진 시간을 다 누리지 못하고 누군가에게 짓밟혀 순간에 사라지기도 하지만... 아무리 짧은 시간이라도 자신의 .. 미메시스 2014.05.07
춘맹 교회 집사님이 정성껏 키워 보낸 다육식물. (사실 화가 나서 보내준 느낌.. 왜냐하면 전에도 작은 걸 줬는데 제대로 키우지 못한다고 투덜댔거든...ㅜㅜ 그래서 이번엔 완성된 작품을 보냈는데 그것도 원래 화분을 내가 깨뜨려서 새로 담고...ㅜㅜ) 꽃도 예쁘게 나왔는데 이름이 '춘맹'이란.. 미메시스 2014.05.07
돼지감자 김치 작년에 후배가 돼지감자를 주었다. 그 뿌리를 마석 처가에 가져다 심었더니 제법 많이 달렸다. 돼지감자로 무얼 할까 하다가 김치를 담갔다. 원래의 맛이 무미건조한데.... 양념이 배어 있으니 맛도 좋다. 아삭거리며 씹는 맛은 일품.... 입안에서 맛있는 소리가 울린다. 손맛, 입맛 2014.05.07
노각김치 늙은 오이를 사서 갖은 양념을 해서 김치를 했다. 늙어서 물컹물컹 할 줄 알았더니 전혀 아니다. 양념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삭대는 것이 아주 좋다. 늙은 것도 쓸모가 있다니까~~~ 손맛, 입맛 2014.05.07
주변 탐색 11 창릉천 지축역길 가보지 못한 길은 항상 머릿속에 맴돈다. 창릉천길은 삼송리까지, 또 북한산 입구까지 여러 번 걸었지만 물 건너서 지축역 옆 쪽으로는 길이 나 있는지도 몰라서 가질 못했다. 학교에서 나가 왼쪽으로 창릉천을 따라 걷는다. 일영 넘어가는 다리를 지나 삼송리 쪽으로 걷다보면 통일교 팻.. 우왕좌왕 2014.05.05
불신 왜 자꾸 불신만 조장할까... 계속 벗겨내야만 하는 양파처럼 까면 깔수록 억지로 만들어 놓은 것만 보이니... 왜 정정당당하지 못하나...ㅉㅉㅉ 이러니 정부를 불신할 수 밖에... 명동 길거리에 '불신지옥'을 외치던 광신도가 갑자기 떠오른다.. 종교가 아닌 현실이지만 '불신지옥'.... 진짜 .. 문득 생각 2014.05.01
비 애타게 기다린 비가 어제부터 끊어질듯 이어지면서 내리네... 반가운 마음에 춤이라도 덩실덩실 추어야겠는데... 기쁨을 줘야할 비가 왜 눈물처럼 느껴지나....ㅜㅜ 문득 생각 2014.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