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메시스

안면도 삼봉해수욕장 근처 펜션

moonbeam 2010. 12. 13. 21:51

지난 토요일 아침...일어났더니

바람이 몹시도 불고 있네요...

펜션 앞바다에서는 바람이 바다와 함께 울고 있었어요...

너무 크게 울리는 소리에 정신이 번쩍 깨고....

이렇게 크게 울리는 소리 말고도

우리 영혼을 깨울 수 있는 잔잔한 소리도 있을텐데...

왜 우린 이런 큰소리에만 감동하고 반응을 보일까요....

누군가에게 작은... 아주 작은 목소리로도

영혼을 깨우는 큰 울림으로 다가설 수 있다면....

서해바단데 마치 동해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