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얼중얼

12월 첫날 - 예쁘게 늙기

moonbeam 2015. 12. 1. 08:00

 

해가 비스듬히 낮게 비치는 오후가 되면

늘 공원 벤치에 앉아 해바라기를 하시는 할머니.

옆에는 항상 개 한 마리가 앉아 있고...

지난 11월에는 날이 꾸물거려서 거의 못 나오셨다.

 

외롭지 않게 늙기, 따스하게 늙기.

연습이 필요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