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샘
열린 시간 / 탁계석 작시, 성용원 작곡
바람이 문을 따고 바람에게 길을 묻네 바람이 하늘의 窓(창)을 열고 바람에게 길을 묻네 불어도 불어도 고요한 곳 하늘 바다로 여행을 하네 나뭇잎의 움직임도, 흔들림도 없는 어제와 오늘, 내일의 열린 시간 속에 푸른 고기 떼 함께 遊泳(유영)을 하네. 사슴의 선한 눈매는 그리움에 닿고 여인의 춤사위는 어느 가락국(駕洛國)의 슬픈 전설일까 꽃들은 저마다 하늘 향해 노래 부르는데 바람은 소리도 없이 솟고 또 솟아올라 경계(境界) 없는 삶의 바다로 흐르네 그 바닷가 어디쯤에 내 영혼이 머물고 있는 것일까 내 영혼이 **작품해설 : '열린 시간' - 작곡가 성용원 질리지 않은 한국적이면서 고상함이 묻어나는 색감으로 이상스럽기도, 비논리적이기도 한 세계가 강창열의 그림에 드러나 있다. 다산과 풍요를 상징하는 물고기와 유토피아를 꿈꾸는 듯한 나비의 등장. 그리고 이름 모를 꽃들이 절묘하게 조합되어, 초현실적인 느낌으로 다가오는 강창열의 그림을 보고 떠오른 이미지를 음악으로 소리화하였다.
**작품해설 : '열린 시간' - 작곡가 성용원 질리지 않은 한국적이면서 고상함이 묻어나는 색감으로 이상스럽기도, 비논리적이기도 한 세계가 강창열의 그림에 드러나 있다. 다산과 풍요를 상징하는 물고기와 유토피아를 꿈꾸는 듯한 나비의 등장. 그리고 이름 모를 꽃들이 절묘하게 조합되어, 초현실적인 느낌으로 다가오는 강창열의 그림을 보고 떠오른 이미지를 음악으로 소리화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