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 너 있었는가 그때에 https://youtu.be/I8cb_fVKokE 십자가를 대하면 항상 부끄럽고 괴롭다. 내가 그 자리에 있었다면 어찌 했을까... 우리 모두는 서로 다른 십자가만 붙들고 있는 게 아닐까... 저마다의 다른 십자가... 내가 그때 그 자리는 생각도 없이 지급 여기서 나만의 십자가만 붙들고 있다는 아쉬움, 안타까움... 소리샘 2022.05.05
십자가 십자가 십자가는 어디에도 있지만 아무데도 없다. 하늘 높은 곳에 있기도 하고 땅에 떨어져 밟히기도 한다. 어떤 이는 영광스러운 하늘의 십자가만 바라보고 다른 이는 짓밟혀 상처받은 십자가를 보듬는다. 어떤 목사는 천국의 영광과 은혜만 보여 주고 다른 목사는 희생과 고통의 면류관을 말한다. 누구에게나 있고 어디든 있는 십자가. 그러나 아무에게도 없고 어디에도 없는 십자가. 중얼중얼 2022.03.21
십자가 십자가는 연결해 주는 전봇대다. 수많은 전선들이 오가며 이어지는 버팀목이다. 버팀목이 무너지면 모든 것은 사라진다. 빛이 없으니 볼 수도 없고 들을 수도 없고... 자기들만의 암흑 속에 파묻히게 된다. 혹시 나도 무너진 십자가를 부둥켜 안고 캄캄한 어둠 속을 헤매는 영혼없는 좀비 중 하나가 아닐까... 중얼중얼 2020.09.03
땅에 그린 십자가 땅바닥에 그려진 십자가… 어젯밤 한 TV 방송에서 어느 목사의 성추행 사건을 보도했다. 이젠 뭐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목사들의 거짓, 비리, 부정부패, 성추행 등 일반 사회에서도 손가락질을 받을 일들이 교회 안에서 버젓이 행해지는 일은 비일비재 하다. 문제는 교회가 그런 사건들.. 중얼중얼 2020.05.13
십자가 십자가는 어디에도 있지만 아무데도 없다. 하늘 높은 곳에 있기도 하고 땅에 떨어져 밟히기도 한다. 어떤 이는 영광스러운 하늘의 십자가만 바라보고 다른 이는 짓밟혀 상처받은 십자가를 보듬기도 한다. 어떤 목사는 십자가의 은혜와 영광만 찬양하고 다른 목사는 고통과 희생의 십자가.. 미메시스 2020.04.01
십자가 비 그친 오후 호수공원을 걷다. 날은 잔뜩 흐리고 바람도 제법 분다. 찌푸린 하늘을 째려 보다 눈에 띈 십자가. 자신을 불태워 환하게 비추는 희생의 십자가. 빛은 영광스럽지만 먼저 자신을 뜨겁게 태워야만 한다.... 빛과 영광만 가르치고 따르는 교회나 자신의 이름과 빛에만 온힘을 쏟.. 중얼중얼 2017.10.12
교회 외국에는 어떤지 모르지만 우리나라처럼 교회가 많은 나라도 없을 것 같다. 도시는 물론 외딴 섬 어느 깊숙한 골짜기든 어디든 반드시 십자가를 만날 수 있다. 교회 숫자와 믿음이 정비례하고 예배 드리는 시간의 분량과 그 삶의 모습이 일치한다면 내가 서있는 이곳이 천국이 될 터인데 .. 중얼중얼 2017.08.28
십자가 공원 벤치가 십자형이네. 하늘 위 높은 보좌에 있는 영광의 십자가가 아니라 사랑으로 포장된 위선의 십자가가 아니라 이놈 저놈의 엉덩이에 깔려도 불평하지 않고 누구에게나 편안한 쉼을 주는 십자가라 좋다. 미메시스 2016.10.07
십자가 십자가는 연결해 주는 전봇대다. 수많은 전선들이 오가며 이어지는 버팀목이다. 버팀목이 무너지면 모든 것은 사라진다. 빛이 없으니 볼 수도 없고 들을 수도 없고, 자기들만의 암흑 속에 파묻히게 된다.... 혹시 나도 무너진 십자가를 부둥켜 안고 캄캄한 어둠 속을 헤매는 영혼없는 좀비.. 미메시스 2016.08.26
가나안 현상은 '교회'가 탈출하는 거다 --- 교회 밖으로 "안 나가" 요즘 '가나안 성도'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이에 대해 교회가 싫어 고의로 출석하지 않거나 교회 변방에서 은근히 비난하고 공격하는 사람들에게 더 이상 '가나안'이라는 아름다운 수사를 덧붙여서 안티적 현상을 확산시켜선 안 된다는 주장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왜 그런 현상이 일어.. 가시떨기(펌) 2016.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