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는 어떤지 모르지만
우리나라처럼 교회가 많은 나라도 없을 것 같다.
도시는 물론 외딴 섬 어느 깊숙한 골짜기든 어디든
반드시 십자가를 만날 수 있다.
교회 숫자와 믿음이 정비례하고
예배 드리는 시간의 분량과
그 삶의 모습이 일치한다면
내가 서있는 이곳이 천국이 될 터인데
현실이 그렇지 못해 안타깝구나.
빛나는 십자가를 높이높이 세우려고만 하고
저마다의 십자가를 지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이 현실의 슬픈 함정...
사진은 거금도 월포교회와 나로도 예내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