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먹거리(펌)

6월의 제철 음식 --- 열무

moonbeam 2012. 6. 11. 21:20

  

 

인체에 꼭 필요한 필수 무기질이 알맞게 들어있어

열무는 봄부터 나오기 시작하지만 본격적인 제철은 6월부터 8월까지이다. 열무라는 어원은 ‘여리다’와 ‘무’의 두 단어의 합성어로서 ‘여린’이 줄어서 ‘열’ 그리고 ‘무’가 합쳐진 것이다. 그러므로 열무란 어린 무를 뜻한다. 한편으로는 더운 열(熱), 없을 무(無)를 써서 더위를 식혀주는 음식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열무는 잎이 연하고 맛있어서, 뿌리인 무보다 잎을 이용하는 채소로 잎이 열량이 적고 섬유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이며, 비타민 A와 비타민 C가 풍부하다. 게다가 인체에 꼭 필요한 필수 무기질이 알맞게 들어 있으므로 혈액 산성화를 방지하고, 식욕을 증진시키며, 배부른 만복감을 주는 채소이다.

 

열무에서 주목해야 할 성분은 인삼에도 들어있는 사포닌성분이다. 산삼과 인삼에 주로 들어있는 사포닌은 씁쓸한 맛을 내는데, 혈관의 탄력성을 조절하는 기능이 있어 혈압이 낮은 사람은 높여주고 높은 사람은 낮춰주는 효능이 있다. 그래서 열무는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항암작용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의 경우 인삼 대신 열무를 먹어주면 좋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사포닌 성분이 풍부하다.

 

 

열무의 효능

면역력 향상
열무에는 비타민C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피부의 탄력을 유지해줄 뿐 아니라, 바이러스나 세균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주어 감기와 같은 질병을 예방해 준다. 또한 해독작용에 탁월하며, 노폐물제거 효과와 인체에 필요한 무기질이 알맞게 들어있어 혈액산성화를 방지한다.

 

시력저하 방지
열무에는 비타민A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눈의 점막을 튼튼하게 하는 효능이 있어 시력저하 방지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피부와 모발 건강유지에도 좋다.

 

원기회복

여름철에 먹는 열무김치는 원기를 돋우어주는 효능이 있다. 땀과 함께 빠져 나오는 필수 무기질 성분을 보충해 줘, 여름철에 김치로 담궈 먹거나 열무물냉면으로도 만들어 먹으면 원기회복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고혈압, 저혈압

열무에는 산삼에 함유되어 있는 사포닌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혈관의 탄력성을 조절해주는 효능이 있어 혈압이 높은 사람은 낮춰주고 낮은 사람은 높여주는 효능이 있어 고혈압, 저혈압에 좋다. 그래서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인삼대신 열무를 권장하기도 한다. 특히 유황 처리된 토양에서 자란 열무는 인삼의 유효성분인 사포닌 함량이 높고, 항암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소화기능 향상

열무에는 전분을 분해하는 효소가 함유되어 있고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소화기능을 향상시켜주고 변비예방에 좋다.

 

 

 

 

김용희 원장
포항공과대학교 기계공학과와 경희대 한의학과를 졸업했다. 경희약초학회 이사, 대한피부미용학회 이사를 역임했으며 대한의식동원여구회 고문위원으로 활동했다. 현 김용희한의원 원장이며 <월간문화재>의 고정으로 기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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