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지껏 내가 듣고 본 바로는
외국에 나가 있는 우리 국민이 정부의 보호를 받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알고 있다.
왜?
우리나라가 아닌 외국이니까...
우리 외교부는 의전이나 중요시하고
상대국에 대한 예의를 너무 차리다 보니
자국민 보호에는 항상 양보하고 겸손해 하는,
동방예의지국임을 온세계에 퍼뜨리는,
말그대로 밖으로 사귀는 外交를 충실히 하니까...
그런데...
이제는 우리나라 안에서....
외교부 관할이 아닌 국내에서....
우리 국민이 보호받지 못하고
무관심과 무능력 속에 내동댕이쳐진다는 것을
일주일 내내 보고 들었다...
나라 안팎에서 이렇게 취급당하는 우리 국민은
지구 위에서는 살 곳이 없구나...
아...
국적을 바꾸면 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