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메시스

망개

moonbeam 2015. 9. 17. 11:35

청미래덩굴 - 망개

망개잎은 두텁고 기름지다.

망개떡을 연상해선지 괜히 친근하다.

꽃도 아기자기 예쁘게 피고

결국 탐스런 열매를 맺는다.

이파리를 보면 망갠데 아직 크지도 않은 놈이 까만 열매를 맺었네.

청가시덩굴인가?

아마 완전히 성장하지 않아서 그냥 마른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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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개(청미래덩굴)잎은 두텁고 기름지다.
망개떡을 연상해선지 괜히 친근하고 푸근하다.
뒷산에는 망개가 지천이다. 대부분 아직 어리지만...
봄에 피운 예쁜 꽃이 이제 열매를 맺는다.
자연은 이제 슬슬 한해의 결실을 맺어 가는데......
열매를 맺지 못하면 다음 세대를 이어가지 못한다.
인간도 마찬가지인데 다른 점 하나.
생물학적인 열매 뿐만 아니라
삶의 과정에서 일년 단위로 아니 매일 매시간 맺어지는 삶의 결과물들...
오늘 이 가을에.... 어떤 씨앗이 영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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