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얼중얼

지리산 당일치기 --- 2015

moonbeam 2016. 6. 7. 09:26


시간은 넉넉지 않고 지리산에 목마른 분들께
좋은 코스 하나 추천합니다.
가끔 제가 애용하는데요 더 편리하게 되어서요...
단 3, 4시간 정도가파른너덜길을 올랐다가
또 3, 4 시간 정도 경사가 제법 있는 너덜길을 내려와야 합니다....


남부터미널에서 금요일 밤 12시(토요일 0시)에 중산리행 버스를 탑니다.
3시 반 경에 중산리 도착. 간단히 요기를 하고 산을 오릅니다.
경사도가 심한 길을 계속 올라가야 합니다. 힘들죠...
빠르면 3시간 늦어도 4시간이면 천왕봉에 오릅니다.
늦가을이나 겨울엔 일출도 볼 수 있구요.
간단히 과일 정도 먹구요...
장터목 산장으로 가서 여유있게 아침을 먹습니다. 잠시 휴식...


바로 백무동으로 내려 가죠..힘듭니다. 부상의 위험도 있구요.
산을 오를 땐 기술이고 내릴 땐 힘이죠..
다리에 힘이 풀리면 너덜길에 미끄러지기 십상이니 조심조심 내려 옵니다.
천천히 내려 와도 오후 1시 쯤이면 백무동 버스정류장에 도착합니다.
간단히 점심을 먹고 2시 반 남부터미널행 버스를 타고 오면 끝~~~
여지껏 백무동에서는 동서울로 왔었는데 어제((6.5)부터 남부터미널 경로가 개통되었네요...
6시 반이면 남부터미널에 도착합니다...
좀 급하긴 하지만 저처럼 갈증이 심한 사람에게는 참 좋은 코스죠..

순식간에 지리산 천왕봉을 갔다 오니까요...
비용은 왕복교통비 4만4,5천원 정도, 내려와서 점심값, 지하철비...
새벽 밥과 아침, 과일 등은 미리 준비...
바쁘지만 갔다 오면 아주 통쾌합니다....ㅎㅎㅎ

평일엔 남부터미널에서 중산리 가는 버스가 없어요.
매일 밤 12시에 진주행 버스를 타고 원지에서 내립니다.
원지에서 택시를 타고 중산리까지 가야죠.
택시비가 35,000원...

할증미터로는 4만원 넘게 나오는데 35,000원이 공정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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