群鷄一鶴 백도라지
비가 제법 쏟아지기에
제대로 비를 맞아 보려고 나섰다.
그러나...
호수공원을 한 바퀴 돌면서
애타게 기다려도 비는 내리지도 않는다.
바람에 날리는 몇 방울만 내몸에 묻고...
아...왜 이럴까...
여행할 때는 비를 몰고 다니면서...ㅜㅜ
올해 비가 귀하기도 하지만
장마인데도 비와는 인연이 닿지 않아 슬프다...
비와는 전혀 어울리지도 않고 정반대인 나...ㅜㅜ
be : 존재하지도 않고
bee : 꿀벌처럼 부지런하지도 않고
飛 : 날지도 못하고
悲 : 슬퍼할 줄도 모르고
比 : 견줄 바도 못되고
備 : 준비성은 아예 없고
肥 : 거름이 될 만한 일은 못하고
琵 : 비파처럼 아름다운 소리를 내지도 못하고....
너무나 많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