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박요셉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통합·최기학 총회장) 주승중 목사(주안장로교회)가 세습 반대 운동에 함께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주 목사는 8월 10일 장로회신학대학교 교수들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진 편지를 통해, 세습 반대 교수 58명이 발표한 성명에서 희망을 보았다며 이들과 함께 연대하겠다고 했다.
주 목사는 한국교회가 처한 상황이 어둡고 답답하다고 했다. 맘몬이 존경받던 목사와 촉망받던 목사를 욕심과 탐욕에 찌든 부자로 전락하게 만들었다고 했다. 그는 "80년 전에 (한국교회가) 태양신 앞에 무릎 꿇었는데, 이번에는 맘몬 앞에 무릎을 꿇은 것 같아 힘들었다"며 며칠간 우울하고 참담했다고 했다.
그는 "지난 8월 7일 총회 재판국 판결에서는 맘몬에게 졌을지 모르지만 기필코 이 싸움에서 승리할 것"이라며, 주안장로교회 위임목사로서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서신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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