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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

moonbeam 2020. 7. 1. 18:47

7월 1일이다. 한 해의 반이 지나고 또 나머지 반의 시작점 앞에 섰다.
어느 날이든 다 똑 같은 날이지만 구태여 구별하는 것은 이전과는 뭔가 다른 새로움에 대한 기대가 아닐까…
올해는 그런 기대와 희망이 더하다. 이미 코로나가 반을 뚝 잘라 먹고 아직도 같이 살자고 계속 울어대니…
어차피 데리고 살아야 한다면, 어차피 짧은 시간 내에 쫓아버릴 수 없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현명할까…
아직 확실한 해결책이 없으니 참 암담하기만 하다.
그저 계속 거리두기를 하면서 개인 위생을 철저히 관리하면서 남을 위한 배려도 게을리하지 말아야겠지.
아무리 코로나가 기승을 부려도 자연은 제 갈 길을 간다. 꽃도 피우고 열매도 맺고 가지와 뿌리도 벋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