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얼중얼

예배

moonbeam 2022. 3. 1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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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당에 들어가 의자에 앉아 눈을 감는다.
편안하다. 세상도 없고 나도 없고.
성경을 소리내어 읽으며 묵상하고 말씀을 듣는다.
찬양을 한다. 목청껏 힘을 다해 부른다.
내가 느끼고 받은 은혜를 그대로 토해낸다.
나의 찬양으로 같은 공간에 있는 모든 사람들과 함께 은혜를 나누며
더 거룩하고 기쁨에 찬 시간이 될 수 있다니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
모든 것이 하나로 합쳐서 선을 이룬다.
웃음 가득한 얼굴과 편안한 마음으로 문을 나선다.
(글은 지난 주일 느낌, 사진은 오늘 호수공원 복수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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