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샘

바다 위의 피아노 --- 앙드에 가농

moonbeam 2005. 7. 4. 11:28


     
    "피아노의 시인"으로 불려도 좋을 만큼 
    진한 서정성을 표출해내고 있는 앙드레 가뇽은 
    1942년 캐나다 퀘벡주 선파콤 태생으로 
    4살 때부터 천재성을 드러냈고 
    이를 발견한 어머니의 교육열에따라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여섯 살 때 작곡을 시작하고 
    열살 때 리사이틀을 열기도 하며
    천재성을 발휘하던 그는 
    몬트리올 음악원(Montreal Conservatoir de Music)에서 
    공부한 후
    퀘벡주 장학금을 받고 프랑스로 유학을 떠나는데 
    이 때 유명한 조르주 무스타키와 공연을
    하기도 했고 섹스 심벌 BB(브리지트 바르도)가 주연한 
    로제 바딤 감독 영화에서 
    처음 영화음악을 담당하는 등 
    이름을 알리기 시작합니다. 
    처음엔 클래식을 전공했지만 
    이 당시부터 팝과의 크로스오버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향후의 그의 음악에 커다란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1967년 캐나다로 돌아온 그는 
    콘서트 피아니스트로 데뷔를 하게 되며 
    1970년 오사카 박람회
    참석차 일본 땅을 밟으며 
    그의 오랜 일본과의 인연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는 캐나다의 그래미로 불리는 주노상을 비롯해 
    펠릭스 어워즈(Felix Awards)에서도 수상을 하는 등 
    인기 피아니스트로
    자리하고 있지만 일본에서의 인기도 대단합니다. 
    이미 1989년에 일본 투어를 가진 바도 있고
    일본 감독의 영화에 영화음악을 제공해 주기도 했으며 
    1996년에는 후지 TV의 AGE란 프로그램
    에서 음악을 담당하기도 했습니다. 
    같은 해 11월에는 또 다시 일본 콘서트를 가졌고 
    1997년 여름엔 하코네의 미술관에서 
    야외 콘서트를 이틀간에 걸쳐 성황리에 개최했습니다. 
    
    또한 1998년엔 후지 TV드라마 
    <달콤한 결혼>의 음악을 담당했으며 
    가을에 일본 내 10개 도시 콘서트 투어를 개최했습니다.
    날로 높아가는 인기를 반영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MONOLOGUE 앨범의 성공 이후
    그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데 
    이에 따라 당연한 수순으로 
    그의 이전 앨범이 발매됩니다.
    바로 1989년 발매되었던 앨범 PRESQUE BLUE다. 
    이 앨범은 그의 첫 솔로 피아노 레코딩으로
    앨범의 전 수록곡이 다른 악기의 도움 없이 
    피아노만으로 연주되고 있습니다.
    
    Un Piano Sur La Mer (바다 위의 피아노) / Andre Gagnon (앙드레 가뇽)
    
    Les Jours Tranquilles (조용한 나날들) / Andre Gagnon (앙드레 가뇽)
    
    

'소리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  (0) 2005.07.05
통기타 노래 모음  (0) 2005.07.05
멘델스존 무언가  (0) 2005.07.02
Sun Flower  (0) 2005.07.02
최성수 노래 모음  (0) 2005.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