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난 예술노동자들 1995년 5월 초였다. 대하소설 ‘아리랑’ 탈고를 앞두고 있던 소설가 조정래 선생을 인터뷰했다. 20년도 더 지난 일을 생생히 기억하는 건 그 날 받은 모종의 강렬한 인상 때문이다. 그 며칠 사이 나는 작가 인터뷰를 위해 ‘태백산맥’ 10권을 다시 읽고 전 12권으로 완간될 ‘아리랑’을 9.. 버티며 살기(펌) 2016.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