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6

"개신교 정말 민폐다" 교회발 코로나 확산..시민들 '분통'

개신교단체가 언론에 사과하는것이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심하게 말하면 그저 상징적인 언론 플레이가 아닐까. 왜냐하면 그들의 통제력이 말단 교회에까지 미치지는 않기 떄문이다. 대부분의 개교회에서는 '우리는 아니니까' '우리 교회는 아니니까'하며 논란의 중심만 피해가면 끝이다. 마치 예수를 죽이라는 군중 앞에서 손만 씻고 물러나는 빌라도처럼... 대다수의 교회는 사회적 비판의식이나 책임의식도 없고 그저 자기 교회 울타리 안에서만 은혜와 사랑을 나누는데 익숙하다. 교회의 역할이 그저 개인의 축복과 천국행 티켓을보여주는데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 '내 잘못이 아니니까, 우리 교회 잘못이 아니니까...' 하며 침묵하며 먼 산 불보듯하는 것이 진정 예수를 따르는 것일까... ----------------..

가시떨기(펌) 2021.02.01

비대면 시대의 온라인 예배, 어디까지 다가왔을까 --- 전환기에 서 있는 교회…청어람ARMC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예배'에 관한 설문 결과 분석

2020년 1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지난봄부터 상당수의 현장 예배가 중지되었고, 교회는 부활주일 예배를 축소 진행하거나 생략하는 초유의 사태를 겪었다. '예배'를 두고 종교의자유, 온라인 예배의 가능성 등에 관한 논란이 있었지만, 한국 사회가 방역에 성과를 거두며 '코로나 시대' 적응기에 접어들게 되자 교회는 방역 수칙을 지키며 조심스럽게 대면 예배를 재개했다. 하지만 8월 중순 이후 사랑제일교회를 비롯해 지역 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재확산 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따른 교회를 향한 적대적 사회 분위기 확산, 정부의 강경한 집합 금지 명령으로 코로나19는 지난봄보다 훨씬 더 당혹스러운 방식으로 교회를 덮치고 있다. 뒤로멈춤앞으로 눈앞에 닥친 상황도 문제이지만 전문가들 경고대로 코로나19..

가시떨기(펌) 2020.09.14

개신교 자정 불가능하다… 새 우물 파는 수밖에

[김희원의 질문] 개신교 회복 주창하는 신학자 배덕만 전광훈 목사와 사랑제일교회의 적극적 방역 방해와 종교 탄압 주장에 시민들이 고개를 흔들며 절망할 때, 교계에선 작지만 소중한 자성의 목소리가 나왔다. 개신교 개혁을 고민하는 10여개 단체들이 결성한 ‘개신교 회복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가 성명서를 내 “방조하고 묵인한 한국 교회의 책임”을 반성했다. 극우 개신교 세력의 반사회적 일탈을 막지 못한 한국 교회는 무엇이 문제이며 어떻게 기독교 본연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까. 비대위 일원인 기독연구원 느헤미야의 배덕만 교수를 만났다. 기독연구원 느헤미야 배덕만 교수가 8일 서울 신촌로 느헤미야 강의실에서 김희원 한국일보 논설위원을 만나 전광훈 목사를 탄생시킨 개신교의 구조적 문제를 이야기하고 있다. 배우한 ..

가시떨기(펌) 2020.09.14

교회로부터 '거리두기' / 오승훈

세계 50개 초대형교회 중 23개가 한국에 있다는 사실은 한국 교회가 세속도시의 한 ‘성소’가 아니라 ‘업소’가 된 현실을 씁쓸하게 증명한다. 자료사진 노모에게 교회는 구원이었다. 남편을 잃고 딸 여섯에 아들 하나를 혼자 건사해야 했을 때, 교회가 있었다. 삶은 언제나 춥고 바람 불었지만, 교회에 가면 견딜 만했다. 거기엔 오늘의 위안이 있었고 내일의 믿음이 있었다. 어렵게 본 아들이 학교에서 잇따라 사고를 치자, 시누이의 권유로 개종한 기독교였다. 다니던 점집에서 철마다 굿을 하던 노모는, 정화수를 떠놓고 자식들의 안녕과 무탈을 빌었듯 매일 새벽기도에 나갔다. 또 하나의 기복신앙이었지만, 그 열의는 바지런한 것이어서 훗날 권사가 됐을 정도였다. 교회에서 받았다고 여긴 만큼, 어렵게 모은 재산의 10분의..

가시떨기(펌) 2020.08.26

코로나발(發) 대학 붕괴 시작됐다

온라인 강의, 등록금 논란, 수시 채용…거대한 변화의 전주곡 원본보기 20일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한 온라인 수학 강의 영상. 해당 강의는 지난 17일 생중계로 온라인에 공개됐다. /유튜브 캡처 코로나발(發) 대학 붕괴 시작됐다 대학 붕괴가 생각보다 빨리 닥칠 조짐이다. 저출산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 때문이 아니다. 이 보다 먼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우리가 알고 있는 대학을 이미 통째로 바꾸고 있으니 말이다. 바로 ‘대학의 종말’이다. 앞서 대학의 종말을 말했던 미래학자들도 코로나19 발생이 예측의 현실화를 이렇게 앞당길 줄 몰랐을 것이다. ◇ “향후 10년간 대학 절반 사라질 것” 현실화 가능성 ↑ 대학 교육이 온라인화를 기본 인프라로 할 수밖에 없다면 전 세계적으로 몇 개의 대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