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살아가며 인간관계 속에서 수없이 많은 주고 받음을 경험한다. 그 대표적 예가 남녀관계이다.남자던 여자이던 간에 너무 주기만 한다거나 너무 받기만 한다면 분명 그 관계는 유지 될 수 없을 것임을 우리는 경험상 알고 있다.
운동도 마찬가지 이다. 대부분 사람들은 운동을 한다고 하면 여러 가지 스포츠를 즐기게 되는데,스포츠 그 자체를 즐기는 것은 문제가 없으나, 중요한 것은 많은 스포츠들이 그 종목의 특성상 사용되는 부위만 쓰게 되고 그러한 경우에는 대부분 몸의 불균형한 상태를 초래하여 장기적으로는 부상에도 이를 수가 있다.
가령 대표적 측 편 운동으로 유명한 야구나 골프의 경우는 스윙 하는 동작 때문에 척추 측만이 오기로 유명하다. 또한 배드민턴이나 테니스의 경우에는 마찬가지로 한쪽어깨와 팔만을 사용하기에 몸의 불균형한 발달을 초래하기도 하며 한쪽 팔만 과도하게 사용하여 오는 부상인 테니스엘보는 이름 또한 유명하다. 쉽게 즐길 수 있는 축구나, 족구는 어떠한가? 상체를 사실상 의미 있게 쓰지 않기에 하체만 튼실한 외계인 체형이 나오기 쉽다.
그럼 이 시점에서 우리는 궁금증이 생긴다. 그럼 어떻게 운동을 해야 할까?
정답은 간단하다. 남녀관계에서 소위 말해 가장 중요하다는 밀당을 운동에도 역시 적용 시키는 것이다. 단순히 부위 찾아가면서 하기에는 근육의 해부학적 지식도, 정확한 운동도 모른다면, 그냥 단순하게 균형 있게 몸을 밀당을 해가며 운동을 하는 것이다.
몸을 먼저 어렵지 않게 크게 3등분을 한다. 상체, 몸통, 하체!그런 다음에 그 부위에 해당하는 대표적 밀당운동을 하면 되는 것이다.
대표적
상체운동으로는 밈-푸쉬업, 밀리터리프레스 / 당김-턱걸이, 바벨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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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체 밈운동- 릴리즈푸쉬업 / 사진=피닉스 트레이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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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체 당김운동- 바닥대고 턱걸이/ 사진=피닉스 트레이너 | |
몸통운동으로는 밈-슈퍼맨, 하이퍼익스텐션 / 당김-싯업, 레그레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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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통 밈운동- 슈퍼맨 / 사진=피닉스 트레이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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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통 당김운동- 싯업/ 사진=피닉스 트레이너 | |
하체운동으로는 밈- 스쿼트, 레그익스텐션 / 당김-루마니안데드리프트, 밸런스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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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체 밈운동-에어스쿼트 / 사진=피닉스 트레이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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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체 당김운동- 벨런스터치/ 사진=피닉스 트레이너 | |
등으로 기본적 종류를 나눌 수 있고, 한 부위당 미는 운동과 당기는 운동을 균형 있게 한다면, 분명 고른 발달을 느낄 수 있게 된다.
다만 중요한 것은 기본적으로 (무게,횟수, 운동시간)을 점진적으로 개선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운동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 역시도 남녀관계와 비슷할 수 있는데, 처음에는 서로 알아가기 위해 겉돌던 만남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깊어질 수 있듯이, 운동 처음에는 기본적으로 자세와 적정량의 횟수를 채우는데 목표를 잡았다면, 한주 한주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무게를 올리고, 올린 무게의 횟수를 올리고, 같은 무게와 횟수이면, 시간을 단축시키는 등에 목표를 잡는다. 이렇게 심플하지만 기본이자 끝이 되는 운동을 가지고, 밸런스를 갖춰서 개선에 목표를 가지고 운동을 한다면, 원하는 결과는 알아서 따라 오게 되어있다.
최종적으로 정리하자면, 특정스포츠를 즐기는 것은 좋으나 균형 잡힌 건강한 몸을 원한다면, 몸을 3등분 하여 밀당운동 6가지를 나누어서 하며, 점차 개선 시키면 되겠다. 우리는 기본적으로 더 좋고 화려한 것에 쉽게 유혹당하는데 비싼 머신 없이 수많은 운동을 굳이 하지 않아도 우리가 알고 있는 기본적 운동을 제대로 개선만 시킨다면 얼마든지 원하는 몸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화려한 수식어와 외모, 그리고 값비싼 선물로 잠깐 환심을 얻을 수 있을지는 모르나 진심을 얻고 유지할 수는 없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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