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머리 굴리기(펌)

모기 쫓아주는 기특한 식물 6가지

moonbeam 2015. 6. 7. 19:27


벌써부터 징글징글한 모기의 습격이 시작됐다. 


덥고 찝찝한 날씨에 윙윙거리는 모기 소리까지 더해진다면 상상만으로도 끔직하다. 

수많은 사람 중에 유독 나만 사랑하는 것 같은 얄미운 모기 때문에 물파스를 달고 산다면 미국 건강 정보 사이트 액티브비트(activebeat)가 알려주는 모기 퇴치용 식물에 주목하자.

모기가 싫어하는 식물을 방에 두는 것만으로도 피곤한 여름 불청객을 퇴치할 수 있을 것이다.

1. 로즈 제라늄 (Rose Geranium)



구문초라고 물리는 로즈제라늄은 은은한 장미향으로 모기를 쫓아줄 뿐 아니라 예쁜 꽃까지 피워내 보는 즐거움까지 선사한다.

햇빛이 잘 들고 통풍이 잘 되는 곳을 좋아하니 베란다에 두는 것이 좋다. 

2. 페퍼민트 (Peppermint)



페퍼민트에 있는 멘톨성분은 눈 건강을 지켜줄 뿐아니라 특유의 시원한 향으로 모기 퇴치에 도움을 준다.

풍성하게 잘 자라기로 유명한 페퍼민트는 흙이 말랐다 싶을 때마다 촉촉하게 물만 주면 돼 간편하게 키울 수 있다.

3. 캣닢 (Catnip)



고양이가 환장하는 마약풀로 유명한 캣닢은 강한 박하향을 가지고 있다.

캣닢에 들어있는 천연 화학물질 네페탈락톤에는 시중의 살충제보다 10배나 강력한 살충 효과가 있다고 한다. 흙이 마르지만 않도록 관리해주면 된다.

4. 세이지 (Sage)



만병통치약으로 잘 알려져 있는 세이지는 오래전부터 약용식물로 사용돼 있다.

모기가 세이지 특유의 알싸한 향에 질색한다고 한다. 요리에도 다양하게 쓸 수 있으니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두고 흙만 촉촉하게 유지해주자.

5. 레몬 유칼립투스 오일 (Lemon Eucalyptus Oil)


 
잎에서 레몬향이 진하게 배어나는 레몬 유칼립투스는 보통 에센셜 오일로 많이 활용된다.

피부를 맑게 유지해주는 기능과 함께 모기 퇴치용으로도 유용하게 쓰인다. 레몬유칼립투스도 집에서 키우기 간편한 식물이지만 이왕이면 오일로 사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6. 바질 (Basil)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향신료인 바질은 파스타, 바질페스토 등에 사용돼 음식의 풍미를 더해줄 뿐 아니라 귀찮은 모기도 쫓아주는 기특한 식물이다.

발아율이 좋기로 유명한 바질은 흙을 촉촉하게 해주는 간단한 방법으로도 잘 자라 키우는 재미도 쏠쏠하다.

정아영 기자 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