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얼중얼

오물

moonbeam 2016. 7. 22. 12:17


다 썩었다. 도대체 썩지 않은 곳이 없다.

특히 1% 그들만의 리그에서 나는 썩은 냄새는

아무리 눈 막고 귀 닫고 입 다물어도 참을 수 없을 정도다.

50년대에 태어나 수많은 사회적 갈등과 고통을 견디며 많은 쓰레기들을 보아 왔지만

이처럼 썩은 사회는 처음이다.

이 오물 속에서도 살아 남으려면

완벽하게 무지하고, 무능하며 무책임해야 하고 얼굴마저 두꺼워 정말 뻔뻔해야만 한다.

무조건 우기고 고집만 부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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