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떨기(펌)

1년 새, 성도 2만 명 어디로

moonbeam 2016. 8. 31. 08:43



4년 사이 6만 3천여 명 줄어
전년 대비 교회는 112개 증가
목사 수 591명 증가해 1만 8712명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교세가 2015년 12월 31일 현재 전년도에 비해 2만 1472명(0.76%)이 감소한 278만 9102명으로 나타났다.

총회 통계위원회(위원장:최영업)가 오는 제101회 총회에 보고할 교세통계에 따르면 2015년 12월 31일 현재 본교단 전체교인수는 전년도 281만 572명에 비해 2만 1472명(0.76%)이 감소한 278만 9102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지난 10년간 전체교인수 변동을 보면, 2006년 264만 8852명, 2007년 268만 6812명, 2008년 269만 9419명, 2009년 280만 2576명, 2010년 285만 2311명, 2011년 285만 2125명으로 꾸준히 증가하다가 정점을 찍은 이후 2012년부터 감소세로 돌아서 281만 531명으로 집계된 후, 2013년 280만 8912명, 2014년 281만 574명, 2015년 278만 9102명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올해 집계된 교세는 정점을 찍은 2011년에 비해 6만 3023명이 감소한 결과로 나타났다.

전체교인수가 감소한 반면, 교회수는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며 전년도 대비 112개 교회가 증가(1.28%)한 8843개 교회로 집계됐으며, 목사 수도 전년도 대비 591명(3.26%) 증가한 1만 8712명으로 집계돼 목사들의 임지난이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특히 교회학교 교세 통계를 보면, 2014년에는 영아ㆍ유아ㆍ유년부 어린이 수가 전년도 대비해 증가했지만 2015년에는 영ㆍ유아ㆍ유치ㆍ유년ㆍ초등ㆍ소년ㆍ중고등부 전체가 감소한 것으로 드러나 한국교회의 미래를 어둡게 하고 있다. 이외에도 장로수는 전년도 대비 2.76% 증가한 3만 328명, 제직수도 0.43% 증가한 88만 732명, 세례교인수 0.35% 증가한 174만 5305명으로 나타났다.

노회별 교세통계를 살펴보면, 교인수 10만명이 넘는 노회는 평양남노회(13만 686명)를 비롯해 서울강남노회(11만 6676명)와 서울노회(11만 5729명), 서울동남노회(10만 7645명), 인천노회(10만 1997명) 등 5개 노회에 이르고 있다.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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