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얼중얼

목노집

moonbeam 2024. 2. 5. 16:35

오랜만에 목노집.
기자촌 개구쟁이들과.
내가 이집에 들락거린지 어언 50년.
아니 50년은 안 됐고 45년…
이제 저마다 일가를 이뤄 지멋대로들 잘 사는 모습 보니 좋네…ㅎㅎㅎ
페북 안 하는 여럿…
옛날 하얀 옷 입고 하얀 구두 신고
괴기를 주던 쥔장어른, 말없이 카운터를 지키던 아주머니는 다 가시고…ㅜㅜ
이젠 아들이 대를 이었네…
신동우화백 화풍의 그림은 다 사라졌는데
낯익은 글귀는 남아 있네…
그만큼 시간이 흘렀다는 야그지…
하긴 빡빡머리 아해들이 쉰을 훌쩍 넘어 환갑을 바라보니…
그럼 난?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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