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오래 된 낡은 놈이 사진을 보내 달란다. 이 쉐이 같이 낡아가는 늘그막에 왜 그러냐고 했더니 기냥 샘 보고 싶단다. 그러라며 사진 두 장을 보냈더니 깔끔한 컵으로 돌아왔다. 미리 알았으면 없는 애인이라도 만들어 사진 찍어 보낼 걸… 내가 내 얼굴 맨날 보면 무슨 재미가 있나. 이참에 나를 사무치게 보고파 할 애인 하나 맹길어서 선물혀야겄다.ㅎㅎㅎ 중얼중얼 2022.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