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료 감당 못해 떠나야만 하는 '공씨책방' 신촌 공씨책방 내부전경.2016.9.29© News1(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한 몸 지나가기도 빠듯한 통로에 돌탑처럼 쌓여있는 헌책이 벽을 이뤘다. 말없이 들어온 손님은 한참을 경주마처럼 눈앞의 책장만 쳐다보다 불현듯 책 한권을 빼든다. 아기를 안듯이 조심스레 책을 받치고 한 쪽씩 넘기.. 버티며 살기(펌) 2016.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