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호색 뒷동산에 올랐더니 현호색이 많이 피었네. 매년 딱 그 자리에… 작년까지는 한두 포기가 얼굴을 내밀었는데… 돌보지 않아도 제 스스로 번창하는 작은 꽃의 생명력이 놀랍다. 꾸미지도 않고 자랑하지도 않으면서 자기 삶을 이어나가는 생명의 신비 앞에서 참 인간이란 너무 더럽고 비열하기 짝이 없는 존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특히 요즘에는 더 하다.ㅜㅜ 중얼중얼 2022.04.26
자주괴불주머니 자주괴불주머니와 첫만남. 자주 오르내렸지만 뒷동산에선 처음이야... 큰 나무 둥치 밑에 살짝 숨었네... 그냥 스쳐 지나갈 뻔... 오늘 바람이 제법 세네~~~ 중얼중얼 2020.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