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다발 아침에 한 놈이 스윽 오더니 다짜고짜 가위를 달란다. ‘이놈이 뭔 짓을 할라구?’ 호통치며 줬더니 속이 안 보이게 꽁꽁 싸맨 포장지를 가위로 잘라 뜯어낸다. 그리고는 꽃다발 하나... 아...정말 눈물이 앞을 가리네...... 그러면서 이놈이 한마디 한다. ‘다른 선생님한테 소문 많이 내주.. 중얼중얼 2016.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