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도가 살아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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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역 2

의자

경의로 산책길 백마역 근처에 제법 나무가 우거진 숲이 있다. 거기에 누군가가 갖다 놓은 의자 하나. 걷다가 가끔 앉아 쉬면 기분이 참 좋다. 그 시간만큼은 심산유곡 깊은 곳에 앉아 있는 느낌.ㅎㅎㅎ 길은 그냥 지나가는 통로이다. 요즘처럼 빠름을 요구하는 상황에서는 길이란 빠르게 통과해야만 하는 무의미한 것일 뿐이다. 그러나 그 길 가운데 의자가 하나가 있으면 다른 세상이 만들어진다. 멈춰서 바라보고 앉아 느낄 수 있는 극강의 공간이 만들어진다. 머물러 공간을 누릴 수 있다니 얼마나 좋은가. 도시의 길거리에도 의자가 많았으면 좋겠다. 그러면 사람과 도시와 길이 함께 살아날 것이다. 그저 아무런 느낌 없이 스치는 길이 아니라 살아 숨쉬는 공간이 눈앞에 드러날 것이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잠시 멈춰 사람을 느..

중얼중얼 2022.04.26

일산 한 바퀴

내가 사는 동네를 한 바퀴 돌아 본 것이 너무 오래인 것 같아서... 개학하기 전 하루 날을 잡았다. 집 근처 알미공원에서 출발... 벤치엔 고양 600년을 기념해서 색도 칠하고 그림도 그려 놓았네. 새로 생긴 고양터미널... 화정에 기존 터미널이 있어 반으로 분리된 상태. 전부 다 옮기려 하지..

우왕좌왕 2013.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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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금, 가을, 창릉천, 죽음, 사랑, 장로, 호수공원, 세월호, 교회, 십자가, 삶, 걷기, 이말산, 버섯, 꽃, 봄, 대통령, 목사, 박근혜,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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