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귀 학교 정원에 제법 큰 사마귀 한마리가 앉았다. 카메라 가지러 3층 까지 뛰어 올라갔다 오니 아직도 그 자리... 따가운 가을 햇볕을 받고 견디는 그 뚝심이 부럽다. 사진 찍히는 감을 느꼈는지 고개를 돌려 나를 물끄러미 바라본다. 요즘엔 螳螂도 拒轍하기 전에 사색을 한 번 하는 것 같은데... 도대체 왜.. 미메시스 2010.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