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덕사 수덕각시 보려고 앞 뒤로 뱅뱅 돌며 찾았지만 각시는 바위틈으로 사라져 버리고... 생뚱맞은 관음보살상이 혼자 우두커니 서 있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주위에 덧붙여서 뭘 그리 만들어 놓을까. 과거의 전설을 담담하게 느끼도록 있는 그대로 그냥 두면 안 되나? 치장과 분칠이 일상이 된 사회 풍조가 안타깝다. 우왕좌왕 2022.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