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사랑 새빨간 열정이 채 식지도 않았는데, 진한 옛사랑을 떨치지도 못했는데, 새 살이 돋아 노란 꿈이 몽울져 올라 오다니 아... 다시 또 새로운 사랑에 빠져야만 하나. 중얼중얼 2018.03.16
옛사랑 뙤약볕이 내리쬐는 오후. 난지 캠프장을 지나 행주 쪽으로 걸어가던 도중 강가 나무 그늘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오후의 비낀 볕은 강물을 반짝이게 만드는데, 어디선가 살이 통통한 비둘기 한마리가 먹이를 쪼으며 다가온다. 내가 지켜보는 것도 모르고 살금살금 다가온다. 짝사랑하는 여인네를 .. 미메시스 2008.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