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떠나 숲에서 전기, 가스, 수도 없이 맨몸으로 사는 부부를 만났다 멀다. 진짜 엄청 멀다. 마치 국제선 비행기를 타고 태국의 방콕에 다녀온 것 같은 기분이었다. 아침 9시도 안 돼 KTX를 타고 전남 장흥에 사는 이들 부부를 만나러 갔지만, 취재진이 장흥에 도착한 시각은 거의 오후 4시 남짓. 아침이라 비몽사몽 해 내릴 곳을 놓치는 어리바리함도 한몫했지.. 사는 맛 그리고 멋(펌) 2016.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