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더운 날이면 지난 5월 지리산에 올랐을 때를 생각합니다. 백무동에서 세석을 향해 한신계곡을 오르면서 하늘이 희뿜해질때 여울가에 앉아 듣던 물소리를 생각합니다. 물소리는 시원함과 함께 편안함도 주네요... 역시 사람은 과거의 기억에서 무언가를 찾고 그 속에서 자신의 모습도 보고 앞으로의 일도 꾸며가게 .. 중얼중얼 2010.08.03
백무동 한신계곡 5월 3일. 안해가 싸준 김밥을 넣고 밤차를 탔다. 우리집 김밥은 맛있다고 소문난 김밥이지...ㅎㅎㅎ 백무동에 3시 40분 도착... 그야말로 암흑천지다... 아뿔싸..집에서 짐을 쌀 때 헤드랜턴이 고장난 것을 알고 버렸는데 지리산을 간다는 흥분 댓바람에 그냥 오느라 미처 준비를 하지 못했다. 하긴 동서울.. 우왕좌왕 2010.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