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왕좌왕

주변 탐색 12 이말산 - 창릉천

moonbeam 2014. 5. 13. 12:47

 

방향을 바꿔 마음대로 매일 오르는 이말산...

오늘은 학교를 나가 바로 오른쪽으로 산을 오른다.

조금만 가면 7단지 쪽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난다.

오른쪽으로 돌면 완만하게 올라간다.

변함없이 배드민턴장을 지나 진관초등학교로 길을 잡고 나아간다.

가끔 보이는 사람들을 제치고 바쁘게 나아간다.

진관초등학교로 내려가는 길목에 정자가 있다.

정자 옆으로 길이 있는듯 해서 진관초 쪽을 버리고

숲속으로 난 길을 택했다..

오우~~좋다...

사람도 없고, 숲도 우거져 햇빛도 가리고...

이렇게 좋은 길에 왜 사람이 없지?

처음 지나는 길인데 정말 좋다.

내려가는 길이 가파르지도 않고 구불구불 재밌기까지 하다...

다 내려가 보니 부대 뒷편이다.

전에 무심코 찻길에서 오르다 출입금지 팻말이 있어서 되돌아 나갔던 길...

아.....여기로구나...

부대 뒷쪽이라 다니는 사람도 없고...

다음부턴 이 길로만 다녀야지...ㅎㅎ

바로 길을 건너 창릉천길로 걷는다.

그동안 물도 없이 말라 있었는데

비가 와서 물 흐르는 소리도 들리고

새들도 많이 있어 볕만 따갑지 않으면 더 좋있을 텐데...

싸릿말교를 건너 계속 걷는다.

가는 곳마다 땅을 사랑하는 우리 민족의 모습이 곳곳에 보인다..

한 뼘의 땅이라도 그냥 놀게는 두지 않는 땅사랑족속들....

지축교를 지나 통일교를 건너 돌아오니 거의 7km...

1시간 남짓...조금 더 길었으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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