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산동네의 모습...
거의 사실이네...
다닥다닥 붙은 살림집들..
언덕을 오르는 좁은 골목들..
그래도 군데군데 꽃들도 있고 공터엔 호박넝쿨도...
재건고물상...재건이라는 아주 익숙한 슬로건...
좌판이나 이런 걸 만들어서 잠시 그 시절을 생각나게 하는
먹거리 장터가 있었으면 조금 덜 아쉬울 걸...
물론 너무 난잡하게 만들지 말고 한 두개 정도 있었으면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고 관광객들 향수도 자극하지 않을까...
과거와 현재.
빈과 부.
따스함과 차가움.
우리와 나만.
없음과 있음.
있음과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