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공원에는 위안부 소녀상이 있다.
오늘 아침 운동을 나갔다가 들러 보았다.
약간 외진 곳에 있어서 잘 몰라서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것 같다.
셀카를 찍으려 노력했지만 제대로 되지 않아 한숨을 쉬며 뒤돌아 나오는데
마침 운동복 차림이 아닌 사람이 오길래 사진을 부탁했다.
그런데....나는 깎듯이 존대를 하는데 이 친구는 완전히 반말이다.
보아하니 나이도 나보다 훨씬 어림직 한데...기분이 나쁘다...
아마 내가 어려보였던 모양이다. 기분이 좋다...ㅎㅎ
ㅎㅎ완전히 기분의 양면성이다.
그저 주관화 하고 합리화 하는 것이 내가 편하게 사는 길...
각설하고....
오래 전부터 생각한 것인데 위안부 소녀 동상을 곳곳에 세웠으면 좋겠다.
우리나라 방방곡곡 시, 군은 물론 동, 리에 전부 다 하나씩 세우면 어떨까....
정부나 지자체가 외교 운운 한다면 정말 비겁한 짓이다.
당당하지 못한 정부는 국가와 국민 모두를 웃음거리로 만들 뿐이다.
이 참에 위안부 소녀상 세우기 운동 본부나 하나 차려 볼까나...ㅋㅋㅋ
모금 운동이라도 해서 건립하려는 사심없는 사람이 나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