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자리에서.... 그것도 20년 동안이나 성가대를 지켰다.
기자촌과 망원을 오가며 1부 2부를 2년인가 하다가
내 몸이 견디질 못해서 망원으로 옮긴지 벌써 20년....
원래 내가 자유스러운 영혼인데...
어떻게 20년이란 시간을 버텼는지......
이제 나의 본모습을 찾아야지...
나만 바라보고 여지껏 자리를 지킨 대원들에겐 더 할 말이 없지만
여러가지 여건과 상황이 나를 가만히 있지 못하게 만들었다...
이제 12월이 지나고 새해가 오면 더 풍성한 시간이 나에게주어질 것 같다.
아니 더 풍성한 시간을 스스로 만들어야지...
한곳에 얽매이지 않고 더 넓은 세상에서 새롭게 눈을 뜨리라...
더 이상 나를 구속하려는 의도나 바람은 이젠 없겠지...ㅎㅎㅎ
민경혜 담임목사님, 부목사님이 계시지 않았던 시간이 우리 망원교회 성도들에게 얼마나 힘들었는지 누구보다 잘 아시면서 우리성가대원들에게도 똑같은 일을 겪게 하시다니 너무하세요...ㅠㅠ
몸도 ,맘도 참으로 춥게 느껴지는 올 겨울입니다^^
몸도 ,맘도 참으로 춥게 느껴지는 올 겨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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