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얼중얼

양동마을

moonbeam 2016. 4. 25. 15:12


큰어머니가 돌아가셔서 오랜만에 양동을 찾았다.

옛날 집 들어가는 대문...

바로 앞에는 탱자나무가 울창했고

뱁새가 그 사이를 헤집고 다니는 것이 무척 신기했었는데

지금은 자취를 찾을 수 없네.

왼쪽 끝방이 내가 태어난 방.

낳자마자 소정 외가로 가서 한달 만에 서울로 올라왔으니...

집 뒤 언덕에서 마누라님이랑 한 장...

태어난 동네...

어릴 때 방학이면 내려가 지냈었는데...

마을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이 된 후

관광객들이 많이 들락거려 옛날의 조용한 정취가 사라져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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