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어머니가 돌아가셔서 오랜만에 양동을 찾았다.
옛날 집 들어가는 대문...
바로 앞에는 탱자나무가 울창했고
뱁새가 그 사이를 헤집고 다니는 것이 무척 신기했었는데
지금은 자취를 찾을 수 없네.
왼쪽 끝방이 내가 태어난 방.
낳자마자 소정 외가로 가서 한달 만에 서울로 올라왔으니...
집 뒤 언덕에서 마누라님이랑 한 장...
태어난 동네...
어릴 때 방학이면 내려가 지냈었는데...
마을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이 된 후
관광객들이 많이 들락거려 옛날의 조용한 정취가 사라져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