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얼중얼

不恨自家汲繩短

moonbeam 2016. 6. 1. 13:39


不恨自家汲繩短 (자기집 두레박 줄이 짧은 것을 탓하지 않고)
只恨他家苦井深 (남의 집 우물 깊은 것만 탓하고 있다.)

자기의 잘못은 반성하지 않고 남의 탓으로만 돌리는 태도...
사실 모든 것은 내가 행한 결과인데 우리는 다른 핑계를 대서 자기를 합리화한다.
정신건강에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 좋을지 몰라도
자기 발전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더구나 사회에서 책임회피나 책임전가로 나타난다면....
하긴 나도 늘상 그러니까 할 말은 없지만...ㅋㅋ
내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
내가 한 잘못은 애교, 남이 한 실수는 용서받지 못할 것...


또...

무식하면 용감해질 수 있다는 말도 된다.

자신의 두레박줄이 짧음을 생각지도 않고

왜 너는 그렇게 우물이 깊어서 내 두레박 짧은 것을 탓하느냐고

 적반하장으로 몰아 붙이며

오히려 갈증을 느끼며 사는 것이

자신의 높은 인격을 드러내는 것이라는 착각에 빠져 사는 이도 많다.

ㅎㅎㅎ말이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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