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오늘(페북에서 옮김)

영어...영어...영어 2013.06.24

moonbeam 2016. 6. 24. 07:57



갑자기 웃긴다. 아니 웃기기보다는 슬프다.
초등학교부터 영어, 영어하다가 대학 졸업 때도 일정 점수 이상의 영어 시험 결과를 요구한다는데...
과연 사회생활을 하면서 영어가 필요한 사람이 얼마나 될까...
정말 필요한 사람은 강제로 요구하지 않아도 스스로 할 것이고
거리에서 외국인에게 길이나 가르쳐 주는 정도라면 인적 물적인 투자가 너무 심하지 않은가......
온나라, 온국민에게 영어가 필수라면 고위공직자나 국회의원들도 영어시험을 통과해야만 공평하지 않을까...
왜 정작 필요한 사람들은 하지도 않으면서 학생들만 쥐어짜고 있는 걸까...
사실 영어를 제대로 해석하지 못해서 눈만 껌뻑껌뻑하다가 우리가 국가적으로 피해를 본 사실고 있지 않은가..
아주 높은 점수를 받고 대기업에 입사한 사원이 그 자랑스런 영어를 쓸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는 웃기는 에피소드도 있는데...
좌우지간 영어에 너무 힘 쏟지 말자...
책상 위에 있는 정책입안자들은 좀 더 신중하게 현장을 둘러 보고 모든 결정을 내렸으면 한다.
한글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고 알파벳보다 더 우수한 글자임이 분명한데...
그런데...이런 이야기를 이 더운 날에 주저리주저리 하는 것도 참 웃기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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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김효곤 영어 안해도 될 것 같은 과 찾아 국문과 왔다가 그냥 눌러앉은 인생.. 40년 전이나 지금이나 영어 해야 하는 사람은 따로 있는디 왜 다들 들볶는지.. ㅎ~
박달현 영어가 반드시 필요할땐 통역쓰면 됩니다. 평상시엔 만국공통어인 팔운동이면 다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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