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심루...이름이 좋다.
정발산을 오르내리고 호수공원을 한 바퀴 돌았다.
10km 정도.
정발산 위에서 멀리 북한산이 보이네...
엊그제 까지만 해도 저 밑에 가서 애들과 함께 놀았는데...
8시가 넘은 좀 늦은 시간인지 호수공원에 사람들이 없다.
산수유도 붉고 햇빛을 받은 억새도 눈부시다.
그런데...혼자 잘 지낼 수 있다고 자신했었는데
휴식 이틀째인 오늘 벌써 좀이 쑤신다. 띰띰하다...이거 참 대략난감이구나...
사지육신 멀쩡한 놈이 그냥 있자니 쉬운 일이 아니네...
며칠 못 버티겠는데...뭔가 일을 만들어야지...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