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상 중에 어느 목사가 전화를 했다. 내 계좌번호를 묻는다.
왜 그러냐고 하자 어느 장로가 부의금을 보내려고 한단다.
괜찮다고 하며 거절을 하고 전화를 끊었는데 바로 또 전화가 왔다.
지금 은행에 와 있는데 자기가 전하지 않으면 장로한테 혼이 난단다.
화가 치솟았다.
나에게 직접 전화를 하든지
아니면 그 교회 사람들 많이 왔는데 인편에 보내도 될 것을...
아니 부목사가 장로 비서냐. 목사님은 자존심도 없냐 장로 심부름이나 하고...끊었다.
이게 현실이다. 부교역자들이나 교육전도사들에게 갑질을 하는 장로들이 있는 모양이다. 솔직히 말하면 생사여탈권을 쥐고 있는 것이 현실이지...
이런 쓰레기 같은 인간...장로라는 이름이 참 아깝구나...
자기 뜻도 맘대로 말하고 신념대로 행동하지 못하는 부교역자들이 불쌍하다.
이런 교회 체제 하에서 어떻게 교회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단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