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이틀은 제법 추웠는데 오늘은 푹하네...
'겨울 이야기'라는 제목의 작품을 보니 어린 시절 썰매가 떠오른다.
물론 작품처럼 근사한 서양식의 썰매는 아니고...
나무 판자에 길쭉한 나무로 발을 앉히고 그 밑에 길고 굵은 철사,
혹은 좀 있는 놈은 스케이트날 같은 것을 덧대어 잘 미끄러지게 만들고....
우리 어릴 때는 서울이지만 변두리라 곳곳에 물둠벙이 있어서 썰매타는 게
겨울의 일상이었는데...
작품을 보니 우리에게 익숙한 썰매가 아니라 좀 아쉽다...
아마 작가는 저 유럽 설원에서 자랐거나 거기서 열씨미 겅부했나부다....
전철역으로 가니 아....내가 좋아하는 노컷뉴스가 하나도 없네...
날이 푹하니 다들 지하철로 출근을 하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