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얼중얼

교회

moonbeam 2017. 8. 28. 12:50



 

외국에는 어떤지 모르지만

우리나라처럼 교회가 많은 나라도 없을 것 같다.

도시는 물론 외딴 섬 어느 깊숙한 골짜기든 어디든 

반드시 십자가를 만날 수 있다.


교회 숫자와 믿음이 정비례하고

예배 드리는 시간의 분량과

그 삶의 모습이 일치한다면 

내가 서있는 이곳이 천국이 될 터인데

현실이 그렇지 못해 안타깝구나.


빛나는 십자가를 높이높이 세우려고만 하고

저마다의 십자가를 지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이 현실의 슬픈 함정...


사진은 거금도 월포교회와 나로도 예내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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