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메시스

나무

moonbeam 2017. 12. 7. 17:59

찬란한 노랑도 잃었다.

넉넉한 초록도 떨구고

붉은 열정도 버렸다.

그저

맑디맑은 푸르름 앞에

발가벗고 맨 몸을 던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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