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스런 내 생각...
공동체 실현은 대형교회보다는 중소 교회가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
대형교회의 사회공동체 실현은 자칫 그들만의 귀족 리그가 되거나
헌금자본(이런 용어를 처음 쓰는데 어떨른지...ㅎㅎㅎ)을 투자만 하고 스스로 만족해하는 자만에 빠지기 쉽다.
대형교회는 해체에 해체를 거듭해서 중소형으로 변신해서 무게를 가볍게 한 후에 사회 속에 젖어 들어야 한다. ...
일반 시민의 삶을 모르는 공주가 나라를 말아 먹듯이
약하고 소외된 삶을 모르고 교회 안에서만 갇혀서는 공동체를 이룰 수 없고
자기 은혜와 축복만 구하는 기복이거나 자아도취적인 거룩에만 빠지게 된다.
대형교회들이 자리잡은 곳은 이른바 부촌이라 부르는 곳이 대부분이다...ㅜㅜ
미국의 사회학자 라이트 밀스(C. Wright Mills)가 1959년 저술한 <사회학적 상상력 Sociological Imagination>이 출판된 이후 많은 사회학자가 '사회학적 상상력'에 대해 이야기해 왔다. 특별히 영국의 사회학자 앤서니 기든스(Anthony Giddens)는 자신의 대표 명저 <현대 사회학 Sociology>(을유문화사 역간)에서 "개인의 한 가지 활동이 단편적 개인의 행위로만 인식되어서는 안 되며, 사회학적 상상력을 통해 그 행위에서 다양한 사회학적 의미를 찾아야 한다"고 언급한다.
예를 들면, 기든스는 한 개인이 '커피 한잔 마시는 행위'를 통해 5가지 사회학적 의미를 찾는다. △사회 의례의 상호 작용을 위한 수단 △카페인이 포함된 커피의 중독성 △부유한 국가, 가난한 국가들이 거래하는 글로벌 무역 수단 △커피 소비에 관한 식민지 역사 △커피 공정 무역 관심.
사회학자가 '커피를 마시는 개인의 행위'를 관찰하여 사회·공공의 사회학적 의미를 찾듯이, '교회의 새로운 표현들'(Fresh expressions of Church)은 후기 기독교 사회(Post-Christian society), 소비주의 문화(culture of consumerism) 가운데서 '선교적 상상력'(Missional Imagination)을 통해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사람들에게(unchurched people) 다가가고자 우리가 사는 일상에서 삶의 다양한 사회적·공공적 소통 방법을 찾는다.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해서 먼저 공공의 목소리(public voice)를 경청(listening)한다.
'교회의 새로운 표현들'은 '선교적 상상력'으로 건물 중심적 교회(building-centered church)를 극복하고, 선교적 공동체 중심 교회(missional community-centered church)를 실천하기 위해 사람들이 사는 삶의 현장으로 나아가려고 노력한다. 전통적 교회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믿지 않는 사람들을 교회로 인도하는 유혹적(attractive) 전도 방식을 사용했다면, '교회의 새로운 표현들'은 공공의 삶(public life)을 사는 사람들 눈높이에 맞추어 그들과 함께 호흡하고 고민하여 삶을 나누는 성육신적 모델(Incarnational model)을 지향한다.
'교회의 새로운 표현들'은 건물 중심의 교회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와 소통하고자 하는 공동체 중심의 교회들을 일컫는다. |
후기 맥도널드화 시대, 교회가 가야 할 길 |
우리 사회는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이제 우리는 성장을 위한 획일적 포드주의(Fordism)나 효율성·합리성·대량화를 위해 표준을 강조하는 맥도널드화(MaDonalization) 시대가 아닌, 다양성을 강조하는 후기 맥도널드화(Post-MaDonalization) 시대에 살고 있다. 수십 년간 한국은 대량생산성을 강조하는 포드주의와 맥도널드화로 엄청난 '압축 성장'을 이루었지만, 그 후유증으로 오랜 '압축 침체'의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다.
한국 사회에서 경제만 압축 성장을 한 것은 아니다. 한국교회도 1960년대부터 1990년대 초까지 '압축 성장'을 이루었고 지금은 '압축 침체'를 경험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한국교회는 한국 사회 모습을 잘 대변한다. 한국교회는 서양 교회가 경험한 수백 년간의 교회 성장과 쇠퇴를 불과 50~60년 만에 체험하는 롤러코스터와 같은 경험을 하는 중이다. 한국교회는 이미 그 변화의 물줄기에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휩쓸려 들어가 표류하고 있다.
문화적 변화와 더불어 인구 변동, 저출산, 사회경제적 문제, 교회의 신뢰 하락 등으로 젊은 세대는 교회를 외면한다. 대부분의 신학대학원은 미달이다. 성직자는 늘어나는데, 교인은 줄고 있다. 많은 목회자와 신학생이 사역지를 찾지 못하고 이중직·삼중직을 전전한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교회와 목회자의 사고방식은 합리성을 강조하던 '맥도널드화 시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다양한 대안적 교회 운동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사회학자 조지 리처는 효율적 시스템을 강조하는 미국의 대표 패스트푸드 회사 맥도널드에 빗대어 현대사회의 특징을 '맥도널드화'라는 용어로 설명했다. 사진 출처 위키미디어 공용 이미지 |
이런 변화의 시대에 우리는 '선교적 상상력'을 발휘해 '후기 맥도널드화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 베스트셀러(<Introducing the Old Testament>와 <Introducing the New Testament>) 작가인 성서신학자 존 드레인(John Drane) 박사는 변화하는 문화 가운데서 교회의 선교와 전도의 대안을 다루기 위해, 막스 베버(Marx Weber)의 관료형 합리성을 현대사회에 접목한 사회학자 조지 리처(George Ritzer)가 언급한 '맥도널드화'(MaDonalization)라는 개념을 빌려 와 책 두 권(<The McDonalization of the Church>와 <After McDonalization: Mission, Ministry and Christian Discipleship in an Age of Uncertainty>)을 출간했다.
드레인은 특히 두 번째 책 <맥도널드화 이후: 불확실성 시대의 선교, 사역, 기독교 제자 훈련>에서, 후기 맥도널드 시대의 교회가 변화하는 시대상을 직시하고 교회 안에 더욱 특별한 공동체를 세워야 한다고 지적한다. 드레인은 그 공동체가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에 근본적 기초가 되는 특징들("공동체로서의 삶, 이방인들 환영, 관대함을 통한 섬김, 생산자로서의 참여, 창조적 존재로서의 창조, 고대와 현대의 영성 통합")을 지녀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의 신학은 "삼위일체 하나님이 함께 일하신다"는 '하나님의 선교'(Missio Dei) 개념을 기본으로 하여, 변화하는 시대에 교회가 더 이상 '맥도널드 시대의 교회'(The McDonalization of the Church)라는 '압축 성장' 세계관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언급한다.
다른 책에서 드레인은, '교회의 새로운 표현들'의 신학적 근간이 되는 '선교형 교회'(mission-shaped church)가 교회의 혼합 생태계(mixed economy 또는 mixed ecology)를 지키며, 기독교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 사람들과 세대에 다양한 시공간, 문화적 접근을 통해 다가서는 '탈맥도널드화 교회'(The de-McDonalized church) 모델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교회의 새로운 표현들'은 '탈맥도널드화 교회'로, 전통적 교회를 배격하지 않는다. 전통적 교회와 함께 협력하며 다양성을 수용하는 교회이다.
변화하는 사회와 문화 속 '교회의 새로운 표현들' |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교회의 새로운 표현들'이라는 용어는 한국교회에서 아주 생소했다. 이 운동은 2004년 잉글랜드성공회 '선교와사회문제위원회'가 출판한 <선교형 교회 Mission-shaped church>(비아 역간)에 뿌리를 두고 있다. '교회의 새로운 표현들 영국'(Fresh expressions UK) 홈페이지에는 "교회의 새로운 표현들은 우리의 변화하는 문화에서 교회를 세우고, 아직 어떤 교회의 구성원이 아닌 사람들에게 유익이 되기 위해 수립된다"고 적혀 있다. 그래서 '교회의 새로운 표현들' 실천가들에게는 '변화하는 문화', '공공 사회', '사람들의 성향'을 파악하기 위한 종교사회적·문화인류학적·인구학적·사회과학적 통찰력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해서 '교회의 새로운 표현들'이 '복음 전파'(proclaiming Gospel)를 소홀히 여기는 것은 아니다. 이 운동의 궁극적 목적은 "경청, 섬김, 성육신 선교, 그리고 제자 삼음의 원리들의 실천을 통해서 복음으로 성숙한 교회의 표현들로 만드는 것"이기 때문이다. 무엇(what)을 전할 것인가에 대한 이 운동의 대답은 명확하다. 그러나 어떻게(how), 어디서(where), 누구를 위해(for whom), 언제(when)에 대한 대답들을 위해서는 다양한 문화·상황·대상을 고려하여 상황화(contextualization)해야 한다.
필자는 애즈베리신학교(Asbury Theological Seminary)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미연합감리교회 북앨라배마연회(North Alabama Conference of the United Methodist Church) 교회개척부에서 '교회의 새로운 표현들' 전문위원으로 사역할 때, 다양한 문화·상황·대상에 따라 '교회의 새로운 표현들'을 실천하는 교단들과 교회들을 목격했다.
그중 미국 앨라배마주 셀마시(Selma, AL) 지역 판사이며, 블루진교회(Blue Jean church) 개척자이자 사회적 기업가인 밥 암스트롱(Bob Armstrong)은 지역사회 내 블루칼라 노동자들, 가난한 사람들, 실직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이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교회의 새로운 표현들'을 실천하고 있다. 그가 사는 셀마시는 영화 '셀마 Selma'(2014)의 배경이었다. 역사적으로 유명한 마틴 루터 킹(Martin Luther King Jr.) 목사의 인종차별 철폐, 흑인 인권 운동을 위한 행진이 있었던 곳이다. 암스트롱 판사는 필자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지역에 이미 여러 교회가 있었기 때문에 전통적 교회 개척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지역의 높은 실업률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주고 킹덤 비즈니스를 실천하는 지역 공동체를 위한 교회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암스트롱 판사는 지역의 빈곤과 높은 실업률, 인종차별 문제를 심각하게 고민했다. 그는 교회 개척과 함께 창업과 고용을 돕기 위해 비즈니스 인큐베이터를 통해 6가지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중 첫 번째 비즈니스인 쿠키 공장(G Mommas Cookies)은 지역 사람들을 고용하여, 미국 남동부의 대표적인 식당 크래커배럴(Cracker Barrel)과 미국의 유통 기업 월마트(Walmart)에 쿠키를 유통하고 있다.
블루진교회는 도시의 가난한 사람들을 돕고 공동체에서 '하나님나라'(Kingdom of God)를 실천하기 위한 도구로 비즈니스를 사용했다. 이들의 일터는 사역지가 되었고, 공동체 내 가난한 사람들, 블루칼라 노동자들은 목회 대상자가 되었다.
블루진교회의 비즈니스 인큐베이터 아스널 플레이스. 사진 제공 주상락 |
교회가 주목해야 할 네트워크 사회학 |
'4차 산업혁명'은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이슈가 되는 주제이다. 교회와 기독교인은, 미래를 준비한다는 차원에서 이미 그림자처럼 드리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야 한다. 앞으로 인간의 지식 노동 대부분은 인공지능이 대체할 것이고, 다음 세대는 지금의 아버지 세대와 다른 노동에 종사하고 있을 것이다.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의장인 클라우스 슈바프(Klaus Schwab)는 포럼 현장에서 "4차 산업혁명은 우리가 행해야 할 것뿐 아니라 우리가 누구인지까지도 변화를 줄 것이다"고 언급했다. 앞으로 우리는 극도의 정보화 시대, 지금보다 더 다른 사람과 기술적으로 연결되는 네트워킹(networking) 시대를 살아갈 것이다. 그러나 슈바프는 "이런 끊임없는 연결은 우리의 가장 중요한 자산들인 여유 있고, 반영되고, 의미 있는 대화의 시간을 빼앗을 수 있다"고도 말했다. 다른 말로, 기술적 네트워킹은 더 고도화하지만, 사람들 사이의 깊이 있고 의미 있는 관계는 더 소홀해질 수 있다는 말이다.
영국에서 '교회의 새로운 표현들'을 주도하는 마이클 모이나(Michael Moynagh)는 자신의 책에서 네트워킹을 이야기하기 위해 정보사회학 거장인 마누엘 카스텔스(Manuel Castells)를 인용한다. 특별히 모이나는 카스텔스의 '흐름의 공간'(The space of flows) 개념을 인용하여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온라인 인터넷 소셜 네트워크 같은 '흐름의 공간'에서 네트워킹을 만들고 교제하는 사람이 많다. 많은 교회가 '흐름의 공간'에서의 사역에 집중한다. 그러나 모이나는 카스텔스을 인용하며, '흐름의 공간'이 발전하더라도 네트워크를 위해 지리적 중요성이 감소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한다. 오히려 사람들은 다양한 제3장소(the third place)에서 사람들과 만나 교제할 것이라고 말한다. 이런 이유에서 교회가 공동체의 접점(nodes)이 되는 일이 중요하다.
필자가 영국·미국·한국에서 '교회의 새로운 표현들' 실천가들, 교회 개척자들, 사회적 기업가들을 인터뷰할 때, "교회의 새로운 표현들을 왜 시작했는가"라는 질문을 했는데, 응답자들의 가장 많은 대답이 "사람들과 소통하는 접점(nodes)을 만들기 위해서"였다. 그들은 경청·섬김·소통을 통해 공동체에 신뢰를 구축하고 관계·네트워킹을 만들어 선교적 공동체로 나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중이다. 특별히, 많은 '교회의 새로운 표현들'은 공통의 흥미와 취미를 공유하는 구체적인 그룹들을 위한 네트워킹을 만들고, 구체적인 그룹들을 위한 새로운 표현들을 실천하고 있다.
로버트 퍼트넘(Robert Putnam)에 따르면 신뢰, 사회적 네트워킹은 사회적 자본 (social capital)에 포함된다. 사회적 자본은 상호적이며 관계적이다. 그렇기에 지역사회에서 신뢰를 잃어버린 교회들은 사회적 자본을 축적할 수 없다. 선교형 교회(mission-shaped church)는 사회적 자본 축적을 강조하고, 공동체에서 사람들과 깊이 있는 우정을 쌓기 위해 사회적 자본이 중요하다고 언급한다. 사회적 자본(특별히, 신뢰와 네트워킹)을 잃어버린 교회에는 새로운 교인들이 찾아오지 않는다.
'교회의 새로운 표현들'은 전통적 교회(the inherited church)와 새로운 표현들(fresh expressions) 중 하나를 선택(either A or B)하라고 하지 않는다. 오히려 공동체에 사회적 자본을 축적하며 지역사회 중심 교회를 실천하기 위해 서로 협력하는(both A and B) 혼합 경제(mixed economy), 혼합 생태계(mixed ecology)를 강조한다.
제2장소, 제3장소로서의 교회 |
미국 사회학자 레이 올든버그(Ray Oldenburg)는 책에서 제1장소(the first place)를 가정, 제2장소(the second place)를 일터라고 언급했고, 제3장소(the third place)를 시민사회에 종사하고 공동체 안에서 관계를 맺는 중요한 장소라고 했다. 올든버그는 제3장소의 특징은 경제적 장벽이 없고, 접근성이 좋으며, 중립적이고, 편하게 대화하며, 함께 놀 수 있는 장소로, 공공장소여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미국연합감리교회에서 '교회의 새로운 표현들 운동'을 이끌고 있는 플로리다연회 켄 카터(Ken Carter) 감독은 사회학적 용어인 '제3장소'를 강조하며, '교회의 새로운 표현들'은 공동체에 사는 사람들이 편안하게 교제할 수 있는 공동체 중심 장소(the community-centered place)인 '제3장소'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전통적으로 우리 문화 안에서 사람들이 사회적 자본과 네트워킹을 축적할 수 있는 제3장소는 재래시장과 같은 장소였다. 현시대에는 카페, 스포츠 리그, 디지털 미디어, 공원, 도서관, 마을 회관 등이 될 수 있다.
예를 들면, 도서관 교회는 한 교회의 새로운 표현으로 '제3장소'가 될 수 있다. 때로는 상황과 문화, 시작 취지에 따라 교회의 새로운 표현들은 '제3장소'뿐 아니라 '제2장소'도 될 수 있다. 앞서 언급한 앨라배마 셀마시 블루진교회의 쿠키 공장은 사회적 기업 정신(social entrepreneurship)을 갖고 지역사회의 실직자들을 고용하는 것으로 일터 교회, '제2장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블루진교회는 지역사회의 최대 필요(needs)인 고용 창출을 위해 기꺼이 '제2장소'인 일터 교회가 되었다.
도서관, 마을 회관, 카페 등은 현시대 교회의 새로운 표현으로 '제3의 장소'가 될 수 있다. 사진은 양광모 목사(바로세움정립교회)가 운영하는 작은 카페 '에클레시아'. 뉴스앤조이 박요셉 |
'교회의 새로운 표현들'은 때로는 제2장소(일터), 제1장소(가정)가 될 수 있지만, '관계의 사회학'을 실천할 수 있는 '제3장소'가 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접근성이 좋고 사람들과 교제할 수 있는 곳에서 신뢰를 주며 관계를 맺는 것이 '교회의 새로운 표현 모델들'의 1차 목표라면, 최종 목표는 지역사회에서 하나님나라와 제자도를 실천하는 것이다.
교회의 새로운 모델 중 미국에서 디너 교회(Dinner church)를 실천하는 베를론 포즈너(Verlon Fosner) 박사는 예수님이 다양한 사람들(경건한 사람 혹은 죄인들)과 함께하셨던 훌륭한 '관계의 장소' 사례로 식사 테이블을 언급한다. 특별히 그는 "예수님은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고 호의를 갖는 '장소와 시간'에 그들의 삶 가운데 역사하시는 분이셨다"고 언급한다.
'교회의 새로운 표현들'은 이런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장소와 시간에 '관계의 사회학'을 실천하고, 선교적 상상력을 통해 '어떻게 하면 교회가 문턱을 낮추고 지역사회를 위한 제3장소가 될 수 있을까' 고민하는 선교형 교회 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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