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결과를 두고 여러 말들이 많다.
특히 정치 평론을 한다면서 정치권 언저리에서 이리기웃 저리기웃 하다가 어떻게 자리 하나 얻어 보려는 놈들은 뭐 그리 말들이 많은지…떠들지 않으면 달린 입에 가시가 돋고 자기 스스로 존재 가치를 상실하는 놈들이야 출연료나 받으면서 마음껏 지껄이니 그야말로 호시절이로구나. 그놈들한테만 봄이 온 느낌이다.
결과를 보고 떠들기는 쉽다. 왜 선거 전에는 그런 말들을 하지 못했나.
찬물에 뭐 쪼그라들 듯 끝없이 추락한 야당의 패인이 진영이니, 지역이니, 세대가 어떻고, 공천이 어떻고, 막말이 어떻고 하는 말 다 필요없다.
과거똥합당이 참패한 가장 큰 요인은 깜냥도 안되는 모지리를 데려다 똥구녁 살살 긁어 주면서 완장 하나 채워 주고, 나라야 어떻게 되든 자기만 살면 되고 사리사욕이나 챙기려는 사악한 무뇌충들이 모인 집단이기 때문이다.
모든 것은 그 집단에서 나온 것이다. 자업자득이다.
과거의 똥들을 모아놓으면 똥무더기 밖에 더 되겠나. 미래가 없으니 해체하는 게 정답이다.
요즘 시민들은 옛날과 다르다. 보도 들은 것을 판단할 줄 안다. 옛날처럼 무조건 ‘좋은 게 좋은 거야. 떡 하나 더 줄께’라는 달콤한 사탕발림에 넘어 가지 않는다.
여당이 양보하고 타협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칭얼대며 젖 한모금 더 달라는 젖먹이의 투정이다.
야당이 단단해야 여당도 잘하고 나라도 산다.
이번에 야당 덕 톡톡히 본 여당도 마찬가지다. 니들이 잘해서 과반 얻은 게 아니다.
제발 정신들 좀 차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