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얼중얼

비호감 선거

moonbeam 2022. 2. 28. 16:28

70년대에 그랬다.
‘남쪽은 민주주의의 똥통이고 북쪽은 사회주의의 똥통이다’
지금은 어떤가? 지금도 매한가지로 똥통이라 생각한다.
진영논리로 하자면…
진실과 명예와 품격을 숭상하는 제대로 된 보수도 없고 변화와 개혁을 현실에 실천하고자 하는 진짜 진보도 없다.
그저 대대로 누리며 이어온 뿌리 깊은 기득권 세력과 어설프게 권력을 가져 기득권에 진입한 제2의 친자본세력만 있을 뿐이다.
희대의 비호감 대선.
누구하나 마뜩한 인물이 없어 마음이 착잡하다.
하긴 완벽한 인간이 어디 있을까마는 그래도 댓통으로서 최소한 갖출 건 갖춰야 하지 않겠나.
차선도 아니고 최악을 피해 차악이라도 선택해야 한다니 참 불쌍한 궁민이 되어버렸다는 자괴감이 밀려온다.
철학과 식견, 소신도 없는 놈들이, 한낱 무지랭이 시민보다도 못한 놈들이 시정잡배처럼 째진 입이라고 지멋대로 지껄이고 있으니...ㅉㅉㅉ
그들의 머리엔 궁민과 나라를 위한 것은 손톱만치도 없고 개인적 탐욕만 가지고 있어 보인다.
우쨰야쓰까...
그저 맘대로 한다면, 할 수만 있다면 다들 정신 똑바로 차리라고 귀싸대기나 한 대씩 갈기고 다 내쫓고 싶다.

'중얼중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도  (0) 2022.02.28
선물 풍습  (0) 2022.02.28
조양방직 카페  (0) 2022.02.28
나뭇잎 느낌  (0) 2022.02.28
대통령  (0) 2022.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