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얼중얼

신 발

moonbeam 2024. 3. 30. 12:34

어쩐지 양쪽 엄지발가락 바닥이 좀 아프더라구…
겉 모냥은 멀쩡해서 아무 생각없이 신고 다녔는데
깔창에 구멍이 났구먼.
뒤집어 살펴보니 신발 바닥도 미끄럼틀처럼 맨질맨질하네…
겉모습이 멀쩡하다고 속까지 튼튼한 것은 아니고,
재빠르게 잘하는 것 같은 말도 곱씹어 보면 허무맹랑하고,
아무리 꾸미고 치장한다 해도 본모습을 가릴 수 없지.
매번 세치혀로 온갖 잡설을 풀어 궁민을 현혹하려 하지만
그 허황된 소리에 넘어가는 궁민의 숫자는 자꾸 줄어드는 느낌.
그런데...운동화 하나 장만하려 하니 왜 이리 비싼 거야. ㅜㅜ

'중얼중얼' 카테고리의 다른 글

22세기 민주주의(20240402)  (0) 2024.05.07
텃밭 농사(20240401)  (0) 2024.05.07
실천 장애  (0) 2024.03.29
책 버리기  (0) 2024.03.25
외삼촌  (0) 2024.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