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야기 20140116페북 지난 이틀은 제법 추웠는데 오늘은 푹하네... '겨울 이야기'라는 제목의 작품을 보니 어린 시절 썰매가 떠오른다. 물론 작품처럼 근사한 서양식의 썰매는 아니고... 나무 판자에 길쭉한 나무로 발을 앉히고 그 밑에 길고 굵은 철사, 혹은 좀 있는 놈은 스케이트날 같은 것을 덧대어 잘 미끄.. 호수공원의 조형물 2017.01.20
절 하는 사람 어떤 이는 신이 되기 위해 교회를 다닌다. 어떤 이는 목사가 되기 위해 교회를 다닌다. 어떤 이는 장로가 되기 위해 교회를 다닌다. 어떤 이는 권사가 되기 위해 교회를 다닌다. 어떤 이는 집사가 되기 위해 교회를 다닌다.... 어떤 이는 교회를 사업장으로 생각한다. 어떤 이는 교회를 사교.. 호수공원의 조형물 2015.09.25
매달린 나무 ‘매달린 나무’ 애들에게 항상 이야기 한다. ‘뿌리를 박고 튼튼히 벋어 내려 가라. 뿌리가 있으면 반드시 살아 나지만 뿌리가 없으면 썩을 뿐이다. 겉으로만 꾸미지 말고 속으로 속으로 단련하라. 그러면 꿈이 현실이 된다'..... 뿌리가 없는 나무가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다면 그건 환상.. 호수공원의 조형물 2014.03.05
걷다 만난 소녀상 호수공원에는 여러 갈래의 길이 있다. 도는 방향에 따라 또 어느 길을 가느냐에 따라 보고 느끼는 그림이 달라 진다. 늘 같은 방향, 같은 길로 돌다 보면 다른 쪽의 모습은 보지 못하고 지나치게 된다. 오늘은 다른 길, 역방향으로 돌아야지 하다가도 걷다 보면 매일 같은 방향..같은 길.. .. 호수공원의 조형물 2014.01.30
잠자는 나무 '잠자는 나무' 때론 먼 발치로 보면서 지나치면서 의도적으로 만들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저 좀 특이한 나무를 계속 관리를 재밌게 하는구나 여겼다... 생각은 항상 주관적이다. 주관에 나를 매몰시키지만 않으면 되는데... 호수공원의 조형물 2014.01.29
주초 아파트를 나서자 따스한 기운을 느낀다.. 기분 괜찮은데~~~그것도 잠시.. 마두역 광장에 이르러 넓적한 돌을 밟는 순간 미끈~~~ 얼어 있는데에다 밤새 뭐가 내렸는지 물기가 덮여 있어서 아주 미끄럽네...조심 또 조심.. 나이 먹어서 낙상이 제일 무섭다던데...... 호수공원길도 마찬가지다. .. 호수공원의 조형물 2014.01.29
지상의 춤 '지상의 춤' 춤은 염원의 몸짓이다. 하늘을 향한 몸부림이다. 간절한 그리움이다. 모든 소망과 꿈을 쏟아 붓고 온갖 고뇌와 견디기 힘든 절망을 녹이고 하늘로 날아 오르려는 처절한 날갯짓이다...... 오늘도 호수공원은 춥다.. 8시 11분 현재 영하 11도... 날 풀린다고 했는데... 호수공원의 조형물 2014.01.29
조각가의 하루 '조각가의 하루' 24개의 돌을 원형으로 배열. 확인은 못했지만 그 중 하나는 반드시 정북쪽을 가리키리라.. 그 정도의 감각조차 없다면 예술가라 할 수 없을 것... 누구에게나 자리가 있다.... 이미 높고 좋은 자리에 앉아 있는 이. 항상 힘 있는 자리를 앙망하는 이. 낮은 자리를 만족하는 것.. 호수공원의 조형물 2014.01.29
절하는 사람 '절하는 사람' TV는 제왕이었다. 모두가 바라보고 얽매이고 자기의 삶과 희로애락을 그 안에 송두리째 맡겼다.. 그러나 지금은 구시대의 유물... 바로 지금 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건 당당한 스마트폰... 물론 스마트TV가 있지만 언제 어디서나 내 손 안에 있어 쓸 수 있는 폰만 하겠는가...... 호수공원의 조형물 2014.01.27
기계 마구마구 쳐들어 오는 느낌. 하지만 이것도 이젠 구시대. 지금은 컴퓨터와 IT의 시대... 앞으로는 인간성과 감성의 시대가 되길 바랄 뿐... 호수공원의 조형물 2014.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