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김밥으로 하루 버텼는데…" 최순실 사태에 절망한 고대생의 글 [사진 중앙포토] "오늘 모든게 와르르 무너졌다. 돈도 실력이라는 여자가 파티를 열고 비싼 음식을 처먹던 순간에도 나는 삼각김밥 하나를 물 두 병과 곁들여 배에서 불리고 있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무너뜨린 것은 단순한 법치주의 원칙이 아니었다. 노력하면 언젠간 나아진다는 .. 버티며 살기(펌) 2016.11.18
민중대회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옛친구들을 만나러 갈 수도 없었다. 심지어 부부가 견우직녀가 되고 식구들이 이산가족이 되었다. 그래도 좋았다. 함께 한마음으로 있다는 것 자체가 좋았다. 실망과 분노, 절망과 미움으로 가득 찬 가슴을 서로 열어젖히며 확인해서 좋았다. 중얼중얼 2016.11.12
촛불 엄마 아빠 손을 잡고... 어린애를 안고 무등 태우고 유모차를 타고 휠체어를 타고...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젖먹이부터 나이 많은 어르신까지... 모두들 시민이다. 그냥 평범한 애들과 부모들... 누가 여기에 다 모았나...... 온우주의 기운이 여기 다 모인 것 같다... 중얼중얼 2016.11.12
광화문 광장 민주와 자유 평화의 축제터로 마누라님 모시고 나갑니다. 한 가정의 부끄럼 없는 가장으로서 학생들을 건강한 시민으로 키우는 사명을 가진 교사로서 하나님의 정의와 사랑을 이 땅 위에 실현하려는 기독교인으로서 빈부와 지위에 상관없이 서로 존중하며 살아가길 바라는 민주시민으.. 중얼중얼 2016.11.12